IT기업 '장애인 교육' 팔 걷었다

IT(정보기술)기업들이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온라인 교육을 실시하는등 장애인 돕기에 나섰다.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교육은 신체적 장애로 교육을 받지 못하거나 힘들게 통학하는 장애인들에게 아주 적합한 교육방식으로 1백만명에 달하는 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대입 단과전문학원인 정진학원의 자회사로 대입 인터넷 교육방송을 운영중인 J&J교육미디어(www.JNJEDU.net)는 최근 한국소아마비협회가 운영하는 노들장애인학교 소속 대입준비 학생들을 지원키로 했다.

정진학원의 강사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제 강의하는 장면을 방송 프로그램으로 제작,인터넷으로 서비스해줘 장애인 학생들이 학원에 직접 오지 않고도 공부할수 있도록 하는 한편 강의교재도 지원할 계획이다.

원격교육 솔루션 개발업체인 알트애드(www.alted.com)는 자체개발한 원격교육솔루션 ''ITS''(쌍방향교육시스템)를 장애인정보화교육협회에 무상으로 기증했다.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2억원을 들여 최근 장애인회관인 정립회관내에 장애인들의 정보화교육을 돕기 위한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자를 개관했다.

사이버대학인 서울디지털대학(www.sdu.ac.kr)도 올해 입학한 11명의 장애인 전원에게 1년간 등록금 면제혜택을 주고 별도의 장학금도 지원했다.

정보통신부와 국방부 인증을 받은 ''TIQ''라는 온라인 인터넷 실무능력평가 서비스업체인 한국인터넷정보기술(www.looktest.net)은 시험에 응시한 신체장애인이 1만원만 내면 1,2,3급 자격을 취득할때까지 무한 응시할수 있도록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한글과컴퓨터는 자사 쇼핑몰(http://shop.haansoft.com)에서 장애인이 ''한글워디안''소프트웨어를 구입할 경우 50% 할인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