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증권화 시대 열린다] (4) 외국인 한국 리츠시장 '눈독'
입력
수정
외국인투자가들은 우리나라의 리츠시행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선진기법과 노하우를 앞세워 한국 리츠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산이다. 외국인들은 부동산투자자문사설립 리츠설립 컨설팅업무 등을 통해 한국시장을 공략할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
실제 외국인은 리츠출범을 겨냥해 강남 여의도 등 임대수요가 많은 지역 빌딩을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5백억~1천억원대 빌딩이 매입대상이다. 미국계 부동산 컨설팅업체인 존스랑라살의 김영곤 사장은 "한국에는 부동산전문가들이 그리 많지 않아 외국인이 경쟁우위에 있다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한국시장에 눈독을 들이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무엇보다 부동산 가격이 바닥권이어서 중.장기적으로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게다가 빌딩 임대수익률도 만만치 않다.
선진국에서 저리의 자금을 조달해 국내 부동산을 매입하면 짭짤한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다.
그러나 외국인도 법인세 등 세금감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한 리츠의 성공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선진기법과 노하우를 앞세워 한국 리츠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산이다. 외국인들은 부동산투자자문사설립 리츠설립 컨설팅업무 등을 통해 한국시장을 공략할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
실제 외국인은 리츠출범을 겨냥해 강남 여의도 등 임대수요가 많은 지역 빌딩을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5백억~1천억원대 빌딩이 매입대상이다. 미국계 부동산 컨설팅업체인 존스랑라살의 김영곤 사장은 "한국에는 부동산전문가들이 그리 많지 않아 외국인이 경쟁우위에 있다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한국시장에 눈독을 들이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무엇보다 부동산 가격이 바닥권이어서 중.장기적으로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게다가 빌딩 임대수익률도 만만치 않다.
선진국에서 저리의 자금을 조달해 국내 부동산을 매입하면 짭짤한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다.
그러나 외국인도 법인세 등 세금감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한 리츠의 성공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