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택시 보험료 11% 올랐다 .. 쌍용 32% 인상...LG는 그대로

지난 1일 영업용 차량의 자동차보험료가 자율화된 후 보험료가 평균 11%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감독원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11개 손해보험사는 개인택시 등 영업용자동차의 보험료 자율화 조치 이후 과거 손해율을 감안, 보험료를 인상했다.

개인택시는 평균 11.56% 올랐다.

반면 1?화물 차량의 보험료는 회사별로 인상 또는 인하된 것으로 밝혀졌다.

쌍용화재는 개인택시(할인율 40% 적용한 만 26세 이상 한정특약조건) 보험료를 연 40만2천원에서 53만2천원으로 32.2% 올렸다.

삼성화재는 같은 조건의 개인택시 보험료를 23.6% 인상했다.

동양(19.3%)과 현대(15.6%) 대한(10.2%)도 10% 이상 올렸다.

LG는 보험료를 조정하지 않았다.

신동아화재는 만 35세 이상 40세 미만의 운전자가 보험에 드는 경우에 대해선 보험료를 7.2% 내리는 등 가입조건과 운전자성향에 따라 보험료 수준이 회사별로 달라진다고 업계는 설명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료가 오른 것은 각 보험사들이 높은 손해율을 반영했기 때문이며 앞으로 업체간 영업전략에 따라 보험료 격차가 더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