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좌관 월급유용 뻔뻔한 의원"..정치벤처 '보트코리아' 밝혀

인터넷 정치벤처업체인 "보트코리아(www.votekorea.net)"는 15일 "국회의원 보좌진에게 6명의 월급이 지급되나 민국당 강숙자 의원과 한나라당 신영국 의원은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각 2명만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는 국회의원의 직무유기일 뿐 아니라 국민의 혈세를 유용하는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보트코리아는 특히 "강 의원의 경우 16대 국회의원 재산등록시 69억여원을 신고한 부동산 재력가로 알려져 있는데 아들과 딸을 5급 비서관과 6급 비서로 등록만 시켜놓고 있다"며 해명을 요구했다. 대부분 여야의원들은 3~4명 정도의 보좌진을 활용해 법률안 제.개정,예산안 심사 등 의정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나 강 의원과 신 의원은 단 1명의 보좌관만 근무토록 하고 있다는게 보트코리아측의 지적이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