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고 싶었습니다] 유석렬 <삼성증권 사장> .. '내가 본 이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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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유석렬 사장을 알게 된 것은 30년도 더 된 1966년 경기고 입학식 때다.
고교 시절 3년간 같은 반, 그 이후 대학과 사회생활의 동반자로서 둘은 더 가까워졌다.지금은 가족 형제들까지도 잘 알고 지내는 사이가 됐다.
60년대 초반 유 사장의 선친은 해외산업 현장에서 돌아가셨다.
그러고도 유 사장 3남매는 국내 굴지회사의 사장, 서울대 교수 등으로 훌륭하게 자랐다.이들을 뒷받침하신 유 사장 어머님을 뵐 때마다 존경심이 더해진다.
유 사장은 가치경영을 추구하며 정도를 걷는 경영인이다.
꾸밈과 거짓이 전혀 없다.다소 어눌하게 들릴 수도 있는 진솔한 표현이 장점이다.
눈앞의 이익을 쫓아 머니 게임을 일삼는 일부 기업인들과는 전혀 다르다.
항상 푸르름을 머금고 곧게 서있는 한 그루 상록수와 같다고나 할까.유 사장은 말보다 실천을 앞세우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사람이다.
어려울 때일수록 힘을 내고 묵묵히 해결방안을 강구하고 실천한다.
그럴듯한 언변으로 위기를 모면하고 남의 탓으로 돌리는 그런 위인이 아니다.
그가 삼성그룹 내에서 다양하고 이질적인 업무를 맡으면서도 탁월한 업무 실적을 올린 것은 그의 성실성과 실천력 때문이라고 본다.
유 사장은 내가 작년 7월 공무원 생활을 끝내려고 했을 때 극구 말렸다.
비록 그의 말을 따르지는 않았지만 만류하는 그의 모습에서 진지함과 뜨거운 우정을 느낄 수 있었다.
얼마전 집에서 키우던 애완견의 죽음에도 마음쓰던 인간됨도 새롭게 다가온다.
유 사장은 학창시절 농구 핸드볼 등 각종 운동의 대표선수였다.
기타를 치며 술 한잔하면 노래 한 자락 곁들일 줄 아는 멋있는 사람이다.자연과 사람을 사랑하고 운동과 음악을 좋아하는 유 사장으로부터 따뜻한 경영, 투명하고 미래지향적인 경영을 마음껏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정지택
고교 시절 3년간 같은 반, 그 이후 대학과 사회생활의 동반자로서 둘은 더 가까워졌다.지금은 가족 형제들까지도 잘 알고 지내는 사이가 됐다.
60년대 초반 유 사장의 선친은 해외산업 현장에서 돌아가셨다.
그러고도 유 사장 3남매는 국내 굴지회사의 사장, 서울대 교수 등으로 훌륭하게 자랐다.이들을 뒷받침하신 유 사장 어머님을 뵐 때마다 존경심이 더해진다.
유 사장은 가치경영을 추구하며 정도를 걷는 경영인이다.
꾸밈과 거짓이 전혀 없다.다소 어눌하게 들릴 수도 있는 진솔한 표현이 장점이다.
눈앞의 이익을 쫓아 머니 게임을 일삼는 일부 기업인들과는 전혀 다르다.
항상 푸르름을 머금고 곧게 서있는 한 그루 상록수와 같다고나 할까.유 사장은 말보다 실천을 앞세우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사람이다.
어려울 때일수록 힘을 내고 묵묵히 해결방안을 강구하고 실천한다.
그럴듯한 언변으로 위기를 모면하고 남의 탓으로 돌리는 그런 위인이 아니다.
그가 삼성그룹 내에서 다양하고 이질적인 업무를 맡으면서도 탁월한 업무 실적을 올린 것은 그의 성실성과 실천력 때문이라고 본다.
유 사장은 내가 작년 7월 공무원 생활을 끝내려고 했을 때 극구 말렸다.
비록 그의 말을 따르지는 않았지만 만류하는 그의 모습에서 진지함과 뜨거운 우정을 느낄 수 있었다.
얼마전 집에서 키우던 애완견의 죽음에도 마음쓰던 인간됨도 새롭게 다가온다.
유 사장은 학창시절 농구 핸드볼 등 각종 운동의 대표선수였다.
기타를 치며 술 한잔하면 노래 한 자락 곁들일 줄 아는 멋있는 사람이다.자연과 사람을 사랑하고 운동과 음악을 좋아하는 유 사장으로부터 따뜻한 경영, 투명하고 미래지향적인 경영을 마음껏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정지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