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매탄주공1단지 재건축 수주

현대건설이 경기도 수원시 매탄주공1단지 재건축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회사는 지난 15일 열린 매탄주공1단지 조합원총회에서 참석조합원 7백35명중 5백36명(73%)으로부터 지지를 얻어 재건축사업을 맡게 됐다고 16일 밝혔다.매탄주공1단지 재건축사업은 현재 13∼17평형 1천7백70가구로 이뤄진 단지를 용적률 2백79%를 적용,24∼45평형 2천3백60가구로 다시 짓는 것이다.

재건축 이후의 평형별 가구수는 △24평형 4백가구 △30평형 6백26가구 △33평형 1천34가구 △45평형 3백가구 등이다.

현대건설은 내년 5∼6월께 주민이주와 함께 건물철거에 나서 2003년 상반기중 일반분양에 나설 계획이다.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은 5백60여가구다.

현대건설의 재건축사업 수주는 유동성위기 문제가 불거진 지난해 7월이후 처음이다.

김호영 기자 h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