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HD급 디지털방송용 수신기 시판

삼성전자는 올 9월 개시될 예정인 지상파 디지털 본방송에 대비,HD(고화질)급 디지털방송용 수신기(셋톱박스)를 출시,시판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이 제품은 방송국의 디지털 방송신호를 받아 이를 디지털TV에 맞게 전환시켜주는 장치다.현재 디지털TV 시장의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분리형 디지털TV는 이를 장착해야 디지털방송을 수신할 수 있다.

판매가격 1백30만원대.

회사 관계자는 "지난 99년부터 미국에 방송국용 및 가정용 디지털방송 수신장비를 수출해 방송장비 시장의 60%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