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이용자수 일평균 2만명씩 는다

인터넷 이용자수가 일평균 2만명씩 늘고 있으며 7세 이상의 국민 2명중 1명꼴로 한달에 한번 이상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인터넷정보센터(사무총장 송관호)가 인터넷 조사업체인 인터넷메트릭스에 맡겨 지난달 전국 3천5백82개 가구,1만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 이용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7세 이상의 국민중 한달에 한번이상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은 모두 2천93만명으로 지난해 12월에 비해 석달만에 1백89만명이 늘어났다. 이에따라 이 기간중 인터넷이용률은 44.7%에서 48.6%로 3.9% 포인트 높아졌다.

인터넷 이용자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도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여성의 점유율은 99년 10월 33%이던 것이 이번에는 43%로 10% 포인트 올랐다. 연령별 인터넷 이용률은 7~19세가 81.6%로 가장 높게 나왔으며 20대는 78.3%,30대는 48.4%,40대는 29.0%,50대이상은 6.2%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55.4%로 1위,서울이 55.2%로 2위,경기가 54.7%로 3위 순위었다.

김광현 기자 kh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