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관련 기술주 EPS 무더기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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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통신관련 수출업체들을 중심으로 상장 11개 기술주의 올 EPS전망치를 무더기 하향 수정했다.
16일 삼성증권은 1·4분기 실적과 회사측 설명,업황 등을 반영해 삼성전자 대덕전자 아남반도체 등의 EPS 전망치를 최고 97%까지 내렸다.삼성증권은 LCD부문의 마진 압박이 심한 삼성전자의 EPS는 2만8천8백12원에서 2만7천3백23원으로 하향 전망했다.
또 삼성전기 신도리코의 1·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하다며 이들 EPS전망치를 종전보다 각각 32%와 30% 내렸다.
미래산업의 EPS도 국내 및 해외 IC 제조업체의 판매량과 설비투자가 예상보다 부진하다는 이유로 기존 전망치보다 71%나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고 PC판매 부진에 따라 마진 압박을 받고 있는 삼보컴퓨터의 EPS전망치도 61% 낮췄다.고정비용은 많은 반면 수주 둔화로 공장가동률이 50% 수준에 머물고 있는 아남반도체 EPS도 하향조정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특히 산업기기용 통신관련 업체들이 경기둔화에 따른 타격을 크게 받아 당초 예상보다 실적이 악화될 것으로 나타났다"며 "EPS전망치 하향폭이 큰 업체들은 주로 통신기기 수출업체"라고 설명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
16일 삼성증권은 1·4분기 실적과 회사측 설명,업황 등을 반영해 삼성전자 대덕전자 아남반도체 등의 EPS 전망치를 최고 97%까지 내렸다.삼성증권은 LCD부문의 마진 압박이 심한 삼성전자의 EPS는 2만8천8백12원에서 2만7천3백23원으로 하향 전망했다.
또 삼성전기 신도리코의 1·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하다며 이들 EPS전망치를 종전보다 각각 32%와 30% 내렸다.
미래산업의 EPS도 국내 및 해외 IC 제조업체의 판매량과 설비투자가 예상보다 부진하다는 이유로 기존 전망치보다 71%나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고 PC판매 부진에 따라 마진 압박을 받고 있는 삼보컴퓨터의 EPS전망치도 61% 낮췄다.고정비용은 많은 반면 수주 둔화로 공장가동률이 50% 수준에 머물고 있는 아남반도체 EPS도 하향조정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특히 산업기기용 통신관련 업체들이 경기둔화에 따른 타격을 크게 받아 당초 예상보다 실적이 악화될 것으로 나타났다"며 "EPS전망치 하향폭이 큰 업체들은 주로 통신기기 수출업체"라고 설명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