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전자, 반도체 25일부터 생산

비메모리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인 동부전자가 오는 25일 생산을 시작한다.

동부전자는 17일 다음주 중 공장 생산라인을 공개하고 8인치 웨이퍼 월 5천장 규모로 반도체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회사 관계자는 "도시바로부터 기술지원을 받아 시험생산한 결과 수율이 당초 예상을 웃돌고 있다"고 말했다.

동부전자는 올해 말까지 생산능력을 월 2만장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이 회사는 자본금 유치 목표액 5천억원 중 현재 4천2백억원을 출자받은 상태로 다음달 말까지 국민은행으로부터 3백억원,산업은행 2천만달러,도시바 2천만달러 등의 납입이 확정됐다고 밝혔다.동부전자는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은 메모리 반도체에 비해 경기 영향을 덜 받아 최근의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수주에 큰 차질은 없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수주물량 중 상당 부분이 도시바가 발주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