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위성TV, 한국방송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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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니그룹 계열의 통신위성 방송국 ''소니 픽처스텔레비전 재팬(SPTVJ)''은 한국에서 합작기업을 설립하고 방송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SPTVJ가 한국기업과 합작법인을 세운 후 방송면허를 취득하고 애니메이션(만화영화)채널 ''아니막스''를 케이블TV용으로 운영할 것을 검토중이라고 전했다.아니막스는 일본의 통신위성 방송인 스카이퍼펙트TV를 통해 1백20만세대의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는 일본 최대의 애니메이션 채널이다.
''드래곤 볼''''기동전사 건담''''베르사이유의 장미''등 한국에도 잘 알려진 만화영화를 방영중이다.
신문은 SPTVJ가 복수의 한국기업과 접촉중이라고 전했으나 회사 이름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소니는 일본 TV프로그램의 방영이 금지돼 왔던 한국에서 일본 대중문화 수입개방 후 포켓몬스터 만화영화가 대히트를 기록하는 등 한국 시청자들의 호응이 높자 진출을 결심한 것으로 관측된다.
SPTVJ는 미국 소니 픽처스 엔터프라이즈의 자회사로 외국방송국에 프로그램을 공급한 경우는 많았지만 해외에서 자체 전문 채널을 운영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
이 신문은 SPTVJ가 한국기업과 합작법인을 세운 후 방송면허를 취득하고 애니메이션(만화영화)채널 ''아니막스''를 케이블TV용으로 운영할 것을 검토중이라고 전했다.아니막스는 일본의 통신위성 방송인 스카이퍼펙트TV를 통해 1백20만세대의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는 일본 최대의 애니메이션 채널이다.
''드래곤 볼''''기동전사 건담''''베르사이유의 장미''등 한국에도 잘 알려진 만화영화를 방영중이다.
신문은 SPTVJ가 복수의 한국기업과 접촉중이라고 전했으나 회사 이름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소니는 일본 TV프로그램의 방영이 금지돼 왔던 한국에서 일본 대중문화 수입개방 후 포켓몬스터 만화영화가 대히트를 기록하는 등 한국 시청자들의 호응이 높자 진출을 결심한 것으로 관측된다.
SPTVJ는 미국 소니 픽처스 엔터프라이즈의 자회사로 외국방송국에 프로그램을 공급한 경우는 많았지만 해외에서 자체 전문 채널을 운영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