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V관련주 주춤..단기급등 부담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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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구조조정 투자회사(CRV) 관련주가 이상기류를 보이고 있다.
CRV 대상기업으로 꼽히며 지난 13일부터 3일째 상승세를 이어 가던 고합과 신동방은 18일 하락세로 돌아섰다.또 지난 13,17일 상한가를 기록했던 새한미디어도 전날보다 75원(3.83%) 상승하는데 그쳐 오름세가 한풀 꺾였다.
반면 CRV 1호 기업으로 선정될 예정인 신우는 장중내내 강보합세를 기록하다 막판 매수세가 유입되며 4일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증시 전문가들은 CRV 관련주가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어 투자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CRV 기업으로 선정돼 조기 기업정상화가 이뤄질 경우 당연히 호재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아직 CRV제도가 본격화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지나치게 급등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또 "아직 CRV 기업 선정과정이 끝난 것이 아니며 채권단의 의견대립 등으로 선정이 지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CRV 대상기업으로 꼽히며 지난 13일부터 3일째 상승세를 이어 가던 고합과 신동방은 18일 하락세로 돌아섰다.또 지난 13,17일 상한가를 기록했던 새한미디어도 전날보다 75원(3.83%) 상승하는데 그쳐 오름세가 한풀 꺾였다.
반면 CRV 1호 기업으로 선정될 예정인 신우는 장중내내 강보합세를 기록하다 막판 매수세가 유입되며 4일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증시 전문가들은 CRV 관련주가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어 투자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CRV 기업으로 선정돼 조기 기업정상화가 이뤄질 경우 당연히 호재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아직 CRV제도가 본격화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지나치게 급등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또 "아직 CRV 기업 선정과정이 끝난 것이 아니며 채권단의 의견대립 등으로 선정이 지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