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75대에서 소폭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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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격적인 금리인하가 최근 심리적으로 호전되고 있는 투자심리에 불을 붙이며 코스닥시장을 달아오르게 했다.
시장참가자들은 호재에 민감하고 악재에 둔감한 상황을 반영이라도 하듯 적극적인 매수에 나섰다. 달러/원 환율이 1,300원대 아래로 내려서고 금리도 전체적으로 안정세를 보이는 등 시장여건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하다.
대신경제연구소 정윤제 수석연구원은 "대외여건 안정, 고객 예탁금 확대, 적대적 인수·합병(M&A)사모펀드 수혜 등 분위기가 호전된데다 미국의 전격적인 금리인하가 큰 힘을 실었다"면서 "이같은 추세가 내일에도 확인되면 랠리의 시작을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고 말했다.
19일 코스닥지수는 미 금리인하에 따른 미 증시급등의 여진을 그대로 안고 장중 급등세를 유지했다. 전업종이 상승추세를 오전중 지속했으며 유통서비스, 기타, 벤처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지수는 낮 12시 13분 현재 전날보다 3.07포인트, 4.25% 오른 75.26을 가리키고 있다.
거래주체별로 개인은 한때 2,000억원 가까운 순매수를 기록하는 등 예탁금 증가에 따른 기대감을 부풀렸으나 현재 12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35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매물을 내놓으며 194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오전 중에는 적대적 M&A 사모펀드의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는 자산주, 현금자산 우량주 등에 대한 수혜기대감도 지수상승에 도움을 줬다.
정 연구원은 "새롬기술, 다음 등이 부채가 없고 현금흐름이 좋다는 측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새롬기술, 다음, 한글과컴퓨터 등 닷컴주는 전날에 이어 상한가 행진을 거듭하고 있으며 반도체, 바이오, 보안, 시스템 업종 등이 적극적인 매수구애를 받고 있다. 다만 A&D주는 상대적으로 매수세가 약했다. 통신, 반도체 관련주도 미 증시의 영향으로 오전 내내 오름세를 지속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23개 포함 519개를 기록했으며 내린 종목은 41개를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
시장참가자들은 호재에 민감하고 악재에 둔감한 상황을 반영이라도 하듯 적극적인 매수에 나섰다. 달러/원 환율이 1,300원대 아래로 내려서고 금리도 전체적으로 안정세를 보이는 등 시장여건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하다.
대신경제연구소 정윤제 수석연구원은 "대외여건 안정, 고객 예탁금 확대, 적대적 인수·합병(M&A)사모펀드 수혜 등 분위기가 호전된데다 미국의 전격적인 금리인하가 큰 힘을 실었다"면서 "이같은 추세가 내일에도 확인되면 랠리의 시작을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고 말했다.
19일 코스닥지수는 미 금리인하에 따른 미 증시급등의 여진을 그대로 안고 장중 급등세를 유지했다. 전업종이 상승추세를 오전중 지속했으며 유통서비스, 기타, 벤처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지수는 낮 12시 13분 현재 전날보다 3.07포인트, 4.25% 오른 75.26을 가리키고 있다.
거래주체별로 개인은 한때 2,000억원 가까운 순매수를 기록하는 등 예탁금 증가에 따른 기대감을 부풀렸으나 현재 12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35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매물을 내놓으며 194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오전 중에는 적대적 M&A 사모펀드의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는 자산주, 현금자산 우량주 등에 대한 수혜기대감도 지수상승에 도움을 줬다.
정 연구원은 "새롬기술, 다음 등이 부채가 없고 현금흐름이 좋다는 측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새롬기술, 다음, 한글과컴퓨터 등 닷컴주는 전날에 이어 상한가 행진을 거듭하고 있으며 반도체, 바이오, 보안, 시스템 업종 등이 적극적인 매수구애를 받고 있다. 다만 A&D주는 상대적으로 매수세가 약했다. 통신, 반도체 관련주도 미 증시의 영향으로 오전 내내 오름세를 지속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23개 포함 519개를 기록했으며 내린 종목은 41개를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