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색깔 '제3세력' 액션 큐! .. '화해 전진포럼' 30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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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선을 겨냥, ''제3세력론''이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여야 개혁성향 중진과 정치권 외곽 민주인사들이 ''화해전진포럼''(가칭)을 출범시킬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민주당 김근태 정대철 김원기 최고위원과 한나라당 이부영 김덕룡 손학규 의원, 민국당 김상현 고문 등 여야 중진과 비정치권인사 10여명은 오는 30일 오찬회동을 갖고 향후 활동방향을 논의한다.이들은 나아가 개혁성향의 여야의원 각 20여명씩 모두 40여명으로 모임을 결성할 것으로 알려져 정치권에 적지 않은 파장을 미칠 전망이다.
이미 32명의 현역의원이 모임에 동참할 뜻을 밝히는 등 관심이 높아 향후 대선구도 등 정치상황에 따라 제3의 신당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를위해 모임의 중추격인 여야 중진들은 물밑에서 세결집을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이들은 특히 여야 초.재선 30여명으로 구성된 ''정치개혁을 위한 의원모임'' 멤버들을 중심으로 개별 접촉을 벌이고 있으며, 일부의원들은 이미 동참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역의원 외에 과거 ''통합추진위''(통추) 멤버인 이철 박계동 유인태 전 의원 등도 참여할 것으로 보이며 재야에서는 H 신부와 서울대 B교수, J변호사 등도 가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개혁성향의 사회단체도 합류대상에 포함돼 있다.이와관련,정대철 최고위원은 20일 "모임에는 여야의원 외에도 정치권 외곽의 개혁인사들이 참석, 정체성과 개혁추진 문제 등을 중점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관계자도 "이 모임의 최종 지향점은 ''개혁세력연대''의 실현이나 그에 앞서 포럼을 통해 정치개혁 입법추진 등 정치권의 개혁성을 대폭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라고 전했다.
물론 추진 주체인 여야 중진급 인사들의 이해관계가 제각각이어서 정치세력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그러나 참여자들이 정치권 중진이란 점을 감안할 때 상당한 영향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는게 일반적 관측이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
민주당 김근태 정대철 김원기 최고위원과 한나라당 이부영 김덕룡 손학규 의원, 민국당 김상현 고문 등 여야 중진과 비정치권인사 10여명은 오는 30일 오찬회동을 갖고 향후 활동방향을 논의한다.이들은 나아가 개혁성향의 여야의원 각 20여명씩 모두 40여명으로 모임을 결성할 것으로 알려져 정치권에 적지 않은 파장을 미칠 전망이다.
이미 32명의 현역의원이 모임에 동참할 뜻을 밝히는 등 관심이 높아 향후 대선구도 등 정치상황에 따라 제3의 신당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를위해 모임의 중추격인 여야 중진들은 물밑에서 세결집을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이들은 특히 여야 초.재선 30여명으로 구성된 ''정치개혁을 위한 의원모임'' 멤버들을 중심으로 개별 접촉을 벌이고 있으며, 일부의원들은 이미 동참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역의원 외에 과거 ''통합추진위''(통추) 멤버인 이철 박계동 유인태 전 의원 등도 참여할 것으로 보이며 재야에서는 H 신부와 서울대 B교수, J변호사 등도 가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개혁성향의 사회단체도 합류대상에 포함돼 있다.이와관련,정대철 최고위원은 20일 "모임에는 여야의원 외에도 정치권 외곽의 개혁인사들이 참석, 정체성과 개혁추진 문제 등을 중점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관계자도 "이 모임의 최종 지향점은 ''개혁세력연대''의 실현이나 그에 앞서 포럼을 통해 정치개혁 입법추진 등 정치권의 개혁성을 대폭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라고 전했다.
물론 추진 주체인 여야 중진급 인사들의 이해관계가 제각각이어서 정치세력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그러나 참여자들이 정치권 중진이란 점을 감안할 때 상당한 영향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는게 일반적 관측이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