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재 정선 말년대작 '최고가 7억에 낙찰'

조선조 진경산수의 대가 겸재 정선(1676~1759)이 80세에 그린 대작 ''노송영지(老松靈芝)''가 국내 경매사상 최고가인 7억원에 팔렸다.

서울경매는 20일 "서울 평창동 서울옥션하우스에서 실시된 경매에서 이 그림은 치열한 경합끝에 7억원에 낙찰돼 지난해 4월 3억9천만원에 낙찰된 김환기의 ''무제'' 기록을 깼다"고 밝혔다.

이성구 기자 s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