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개인 순매수로 오름세

코스닥시장이 상승세로 4월 넷째주를 시작했다.

23일 코스닥시장은 지난 금요일 뉴욕증시 조정폭이 예상보다 크지 않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저가 매수세가 활발히 유입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47분 현재 지난주 말보다 1.04포인트, 1.41% 높은 74.54를 가리켰고, 코스닥선물 6월물은 84.00으로 1.10포인트, 1.41% 상승했다.

개인이 나흘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서며 36억원을 순매수, 지수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반면 기관은 4억원 순매도했다. 지난주 693억원을 순매수하며 70돌파를 이끌었던 외국인도 11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한통프리텔, LG텔레콤, 한통엠닷컴, 하나로통신 등 대형통신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옥션이 실적호전을 재료로 닷새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비롯 새롬기술, 다음 등 인터넷관련주가 상승했다. 벤트리, 서능상사, 엔써, 월드텔레콤 등 액면 분할 뒤 거래가 재개된 종목은 모두 상한가로 출발했다.

상한가 9개 포함 390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포함 128종목이 내렸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