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미주빌딩 법원경매

여의도 미주빌딩이 법원경매에 부쳐진다.

23일 경매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퇴출기업 명단에 올랐던 미주실업의 본사 건물인 미주빌딩이 오는 27일 서울지방법원 남부지원 경매5계(사건번호 2000-32404)에서 경매처분된다.이 빌딩은 지난 2월28일과 3월27일 채권자인 동화은행이 채권액 1백20억원을 회수하기 위해 입찰에 부쳤지만 모두 유찰됐다.

이에따라 감정가격 1백7억8천만원인 이 빌딩의 최저입찰가격이 68억9천17만원으로 낮아졌다.

1992년 준공된 이 빌딩은 연면적 3천50평,지하4층∼지상11층 규모다.미주실업이 일부 층을 사용중이며 보증금 7억5천만원,월세 1억2천만원의 임대차계약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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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