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왕세자비 '인공수정 임신'?

최근 결혼 8년 만에 아기를 가져 일본인들을 들뜨게 했던 마사코(37) 왕세자비가 인공수정을 통해 임신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인디펜던트지가 2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본 황실에 정통한 기자들과 의사들의 진술을 인용,왕세자비가 지난달 초 일본내 저명한 불임 전문의들로부터 인공수정 시술을 받은 뒤 임신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이것이 사실이라면 태어날 아기는 세계 최초의 ''시험관 황태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 기자와 의사가 제시하고 있는 인공수정 가능성의 가장 큰 근거는 최근 이례적으로 외부 개업의가 왕세자비의 주치의로 전격 임명됐다는 사실이다.

또 평소 운동광으로 알려진 왕세자 부부가 지난달 10일 이후 경마와 테니스 게임을 일절 삼가고 각종 공식행사에 분명한 이유없이 불참하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궁내청과 주치의는 이 같은 추측에 대해 사실 여부 확인을 거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