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일대 분양저조...건설사들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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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건설이 경기도 용인에서 분양한 ''수지상현LG빌리지'' 아파트의 1ㆍ2순위 청약률이 10%에 그쳐 이 지역에서 분양을 앞둔 주택건설업체들에 비상이 걸렸다.
23일 주택은행에 따르면 LG건설이 지난 20일부터 1천34가구의 수지상현LG빌리지 1·2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청약자는 각각 98명과 28명에 그쳤다.1순위의 경우 평형별로는 4백82가구를 공급하는 34평형에 76명,3백26가구인 42평에 13명,2백26가구인 48평형엔 9명이 각각 청약했다.
23일부터 이틀간 3순위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고 있다.
이처럼 분양실적이 부진하자 다음달초 용인 구성면 언남리에서 25∼49평형 1천2백19가구를 분양하는 삼성물산 주택부문을 비롯한 한신공영등은 분양률을 끌어올릴 대책마련에 나섰다.전문가들은 용인지역이 난개발 논란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는데다 미분양물량도 쌓여 있어 신규 공급 주택업체들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23일 주택은행에 따르면 LG건설이 지난 20일부터 1천34가구의 수지상현LG빌리지 1·2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청약자는 각각 98명과 28명에 그쳤다.1순위의 경우 평형별로는 4백82가구를 공급하는 34평형에 76명,3백26가구인 42평에 13명,2백26가구인 48평형엔 9명이 각각 청약했다.
23일부터 이틀간 3순위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고 있다.
이처럼 분양실적이 부진하자 다음달초 용인 구성면 언남리에서 25∼49평형 1천2백19가구를 분양하는 삼성물산 주택부문을 비롯한 한신공영등은 분양률을 끌어올릴 대책마련에 나섰다.전문가들은 용인지역이 난개발 논란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는데다 미분양물량도 쌓여 있어 신규 공급 주택업체들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