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재개 액면분할株 벤트리 등 3社 상한가

지난주 거래가 중지됐던 액면분할 종목들이 부상하고 있다.

23일 거래가 재개된 액면분할 4개사 중 벤트리 서능상사 엔써커뮤니티 등 3개사가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주가가 큰폭으로 뛰었던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거래가 이뤄지지 않은 프리미엄에다 개별 재료가 가세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벤트리는 지난 17일까지 3만3천여주(액면분할전)의 자사주를 취득했다는 소식으로 시초가부터 상한가를 쳤다.

서능상사는 지난 21일 안양백화점을 패션쇼핑몰로 전환하기 위해 신규 투자를 한다고 공시를 통해 밝힌 것이 액면분할과 맞물려 호재로 받아들여졌다.엔써커뮤니티도 오후 들어 상한가 대열에 들어서 3천4백4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그러나 월드텔레콤은 유일하게 약세를 보였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