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23일) 외국인.기관 '쌍끌이' 場 견인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에 의한 ''쌍끌이'' 장세가 이어지며 조정 하루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23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38포인트 오른 75.88로 마감됐다.코스닥 벤처지수도 6.48포인트 상승한 161.17을 기록했다.

한경코스닥 지수는 33.39로 1.53포인트 올랐다.

거래량은 4억4천만주,거래대금은 2조5천억원를 기록했다.고가 대형주 중심의 거래가 이뤄져 거래대금은 지난주부터 6일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수세를 지속했다.

외국인은 54억원,기관은 2백7억원씩 각각 순매수했다.반면 개인들은 2백1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들은 기존 보유주식의 매각을 통해 이익을 실현해 나가는 모습이었다.

이날 코스닥 시장은 지난 주말 미국 나스닥의 조정 소식에도 불구하고 상승장에 대한 기대감 속에 강세로 출발했다.개장 초반 통신관련주 및 인터넷관련주에만 몰리던 매수세가 시간이 지나며 업종 전반에 걸쳐 확산됐다.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도 넓어졌다.

이날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만 44개에 달했다.

오른 종목수는 3백88개로 내린 종목수(1백57개)의 두배가 넘었다.

◇선물시황=코스닥 50지수선물 6월물은 3.0포인트 오른 85.90으로 마감했다.

현물시장의 강세로 장중 견조한 상승세를 지켰다.거래량은 2천7백80계약으로 전날보다 2백계약 이상 늘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