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 지갑속 여러장의 카드 '하나로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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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지갑에 카드를 몇 장이나 갖고 있습니까"
지난 18,19일 이틀동안 산호세 맥너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M2001USA"전시회에서 비보월릿(www.vivowallet.com)의 호제 헤르난데스 사장겸 최고경영자(CEO)의 첫 질문이다. "아마 열장쯤 될 겁니다"라는 취재 기자의 답변에 "모든 카드를 한 장에 담을 수 있는 길이 있다"며 "비보(Vivo)카드"에 대한 소개를 시작했다.
비보 카드는 하나의 카드로 여러 종류의 카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통합 카드.
"보통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15장 정도의 카드를 갖고 다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있습니다. 신용카드 서너장에다가 할인카드,회원권,항공사 마일리지 카드 등등이지요"
헤르난데스 사장은 "여러장의 카드를 넣고 다니면 불편할 뿐만 아니라 잃어버려도 쉽게 알 수가 없다"며 "이런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모든 카드를 하나로 통합해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비보월릿은 MforMobile이란 회사가 주최한 이번 전시회에서 비보카드와 이동통신 기술을 이용한 무선결제시스템(무선 지갑) "비보 월릿(Vivo Wallet)"을 선보였다. 비보 카드는 이 솔루션의 핵심이다.
이 카드를 이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우선 이 회사의 서버에 접속해 원하는 카드를 선택한다. 그 다음 비보 카드를 특별히 제작된 휴대폰에 대고 긁으면 비보 카드에 해당 카드 정보가 기록돼 일반 카드처럼 사용하면 된다.
비보 카드에 담긴 정보는 한번 사용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카드를 잃어버려도 다른 사람이 사용할 염려가 없다.
또 영수증을 디지털형태로 휴대폰에 저장할 수 있어 카드 사용내역을 언제든지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휴대폰 생산을 위해 삼성전자와 일본 쿄세라 등과 접촉하고 있습니다.
늦어도 내년초부터는 본격적으로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헤르난데스 사장의 설명이다.
비보월릿은 이 솔루션을 이동통신사업자나 무선인터넷 포털서비스 업체에 제공할 계획이다.
"무선 지갑 서비스는 1조6천억달러에 이르는 신용카드 결제 시장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헤르난데스 사장은 무선 지갑 서비스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휴대폰에 이 기능을 추가하는데 드는 비용이 2달러미만이라고 덧붙였다.
실리콘밸리=정건수 특파원 kschung@hankyung.com
지난 18,19일 이틀동안 산호세 맥너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M2001USA"전시회에서 비보월릿(www.vivowallet.com)의 호제 헤르난데스 사장겸 최고경영자(CEO)의 첫 질문이다. "아마 열장쯤 될 겁니다"라는 취재 기자의 답변에 "모든 카드를 한 장에 담을 수 있는 길이 있다"며 "비보(Vivo)카드"에 대한 소개를 시작했다.
비보 카드는 하나의 카드로 여러 종류의 카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통합 카드.
"보통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15장 정도의 카드를 갖고 다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있습니다. 신용카드 서너장에다가 할인카드,회원권,항공사 마일리지 카드 등등이지요"
헤르난데스 사장은 "여러장의 카드를 넣고 다니면 불편할 뿐만 아니라 잃어버려도 쉽게 알 수가 없다"며 "이런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모든 카드를 하나로 통합해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비보월릿은 MforMobile이란 회사가 주최한 이번 전시회에서 비보카드와 이동통신 기술을 이용한 무선결제시스템(무선 지갑) "비보 월릿(Vivo Wallet)"을 선보였다. 비보 카드는 이 솔루션의 핵심이다.
이 카드를 이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우선 이 회사의 서버에 접속해 원하는 카드를 선택한다. 그 다음 비보 카드를 특별히 제작된 휴대폰에 대고 긁으면 비보 카드에 해당 카드 정보가 기록돼 일반 카드처럼 사용하면 된다.
비보 카드에 담긴 정보는 한번 사용하면 사라지기 때문에 카드를 잃어버려도 다른 사람이 사용할 염려가 없다.
또 영수증을 디지털형태로 휴대폰에 저장할 수 있어 카드 사용내역을 언제든지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휴대폰 생산을 위해 삼성전자와 일본 쿄세라 등과 접촉하고 있습니다.
늦어도 내년초부터는 본격적으로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헤르난데스 사장의 설명이다.
비보월릿은 이 솔루션을 이동통신사업자나 무선인터넷 포털서비스 업체에 제공할 계획이다.
"무선 지갑 서비스는 1조6천억달러에 이르는 신용카드 결제 시장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헤르난데스 사장은 무선 지갑 서비스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휴대폰에 이 기능을 추가하는데 드는 비용이 2달러미만이라고 덧붙였다.
실리콘밸리=정건수 특파원 ks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