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컨선 운임료, 올 하반기에 떨어질 듯
입력
수정
국제 컨테이너선 운임료가 올 하반기에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는 24일 세계 경기가 둔화되고 대형 컨테이너선들이 새로 건조됨에 따라 올 하반기에 국제 컨테이너 운임료가 8.5% 상승하는데 그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태평양,유럽-아시아,대서양 등 주요 국제 해상 루트의 운임료가 10% 이상 증가한 데 비해 다소 낮아진 수치다.
이에대해 전문가들은 전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경기둔화가 선박운송업에도 영향을 미치는데다 올 여름 이후부터 상당수 대형 컨테이너선들이 운항을 개시함에 따라 운임료의 인하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선박업계에서는 컨테이너선이 대형화되고 업체들간 글로벌 제휴를 체결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러한 운임료 인하 등에 따른 수익감소로 "올하반기와 내년이 운송업체들에게 어려운 시기가 될 것"이며 "해상운송업체들의 비용절감 조치가 뒤따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는 24일 세계 경기가 둔화되고 대형 컨테이너선들이 새로 건조됨에 따라 올 하반기에 국제 컨테이너 운임료가 8.5% 상승하는데 그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태평양,유럽-아시아,대서양 등 주요 국제 해상 루트의 운임료가 10% 이상 증가한 데 비해 다소 낮아진 수치다.
이에대해 전문가들은 전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경기둔화가 선박운송업에도 영향을 미치는데다 올 여름 이후부터 상당수 대형 컨테이너선들이 운항을 개시함에 따라 운임료의 인하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선박업계에서는 컨테이너선이 대형화되고 업체들간 글로벌 제휴를 체결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러한 운임료 인하 등에 따른 수익감소로 "올하반기와 내년이 운송업체들에게 어려운 시기가 될 것"이며 "해상운송업체들의 비용절감 조치가 뒤따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