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 日 이맥스에 경유매연 여과장치기술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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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는 일본 이맥스(E''MAX)사에 경유매연 여과장치 기술을 1억엔에 판매키로 24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조건은 △경유매연 여과장치 기술의 일본 내 독점사용 △한국으로 제품 역수출 금지 △기술 관련 개선사항 공동연구 △향후 2년간 사업화 활동이 없을 경우 독점권 박탈 등이다.SK는 이와 별도로 오는 5월 중에 있을 이맥스사의 일본 도쿄 인증테스트에 기술을 지원하고 20만달러의 기술 지원료를 받게 된다.
환경장치 전문회사인 이맥스사는 이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생산해 일본 동남아 유럽 등지에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운행 중인 경유차량은 한국 3백만대,일본 5백만대(도쿄시 90만대)로 각각 추정되고 있다.SK는 상품화 초기의 대당 가격을 5백만원 정도로 책정할 예정이다.
SK의 경유매연 여과장치 기술은 지난 91년 국내 최초로 개발돼 44개의 특허와 21개의 실용실안을 획득한 특수촉매 기술이다.
특수 팔라듐 촉매를 활용한 여과장치를 경유차량의 배기관에 장착하면 불완전 탄화수소를 완전 연소시키게 되며 이미 환경부와 한국기계연구원의 테스트를 통과해 성능을 검증받았다.SK 관계자는 "최근 일본 도쿄시에서 2003년 4월부터 매연 여과장치를 부착하지 않은 모든 경유차량의 도쿄시 진입·통행을 금지하는 법안을 마련했다"며 "이같은 움직임은 미국 독일 등으로 확산돼 여과장치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
계약조건은 △경유매연 여과장치 기술의 일본 내 독점사용 △한국으로 제품 역수출 금지 △기술 관련 개선사항 공동연구 △향후 2년간 사업화 활동이 없을 경우 독점권 박탈 등이다.SK는 이와 별도로 오는 5월 중에 있을 이맥스사의 일본 도쿄 인증테스트에 기술을 지원하고 20만달러의 기술 지원료를 받게 된다.
환경장치 전문회사인 이맥스사는 이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생산해 일본 동남아 유럽 등지에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운행 중인 경유차량은 한국 3백만대,일본 5백만대(도쿄시 90만대)로 각각 추정되고 있다.SK는 상품화 초기의 대당 가격을 5백만원 정도로 책정할 예정이다.
SK의 경유매연 여과장치 기술은 지난 91년 국내 최초로 개발돼 44개의 특허와 21개의 실용실안을 획득한 특수촉매 기술이다.
특수 팔라듐 촉매를 활용한 여과장치를 경유차량의 배기관에 장착하면 불완전 탄화수소를 완전 연소시키게 되며 이미 환경부와 한국기계연구원의 테스트를 통과해 성능을 검증받았다.SK 관계자는 "최근 일본 도쿄시에서 2003년 4월부터 매연 여과장치를 부착하지 않은 모든 경유차량의 도쿄시 진입·통행을 금지하는 법안을 마련했다"며 "이같은 움직임은 미국 독일 등으로 확산돼 여과장치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