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협회, 일본의 PET 반덤핑조사 대책 협의

한국화섬협회는 24일 산업자원부 및 업계 관계자들과 최근 일본의 한국산 폴리에스테르 단섬유 반덤핑 조사 개시 결정과 관련한 대책회의를 갖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화섬협회는 "일본에 수출되는 국내산 폴리에스테르 단섬유 6백50만달러어치 가운데 이번에 조사 대상이 된 물량은 2백30만달러어치로 극히 미미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반덤핑 조사를 개시한 것은 이를 다른 품목으로까지 확대하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화섬협회는 휴비스 새한 고합 등 업계 관계자들로 구성된 대표단을 조만간 일본에 파견,우리측의 입장을 전달하는 등 해결 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