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24일) 75線 매매공방...약보합 마감

코스닥 시장이 전일 나스닥 폭락에도 불구하고 보합을 유지했다.

24일 코스닥 지수는 0.16포인트(0.21%) 내린 75.72에 마감했다.한경 코스닥 지수는 33.26으로 0.13포인트(0.3%) 하락했다.

투신이 1백3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는 등 기관이 강력한 순매수세를 보였다.

오전 한때 순매도했던 외국인도 시간이 지나며 순매수로 전환했으며 개인도 장마감 가까이 매도세를 줄이는 등 장분위기가 후반들어 고조됐다.이날 코스닥시장은 전날 나스닥시장의 폭락 영향으로 약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외국인과 투신이 ''쌍끌이''에 나서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오전 11시께는 지수 76선을 넘기도 했다.내린 종목이 3백51개,오른 종목이 2백9개였다.

그러나 상한가 종목이 29개로 하한가 종목수(2개)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거래량은 4억4천5백여만주.테마주간 발빠른 순환매 장세가 나타났다.

장 초반 약세장을 틈타 하림 도드람B&F 등 구제역 수혜주들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단암전자통신 KMW 등 통신장비제조업체와 대한바이오링크 마크로젠 등 바이오주도 강세를 보였다.

특히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 약세를 보인 가운데 다음 옥션 등 인터넷관련주중 실적호전주는 강세를 시현,주가가 차별화하는 양상이었다.

◇코스닥선물=6월물은 1.05포인트(1.22%) 내린 84.35로 마감했다.거래량은 2천6백65주로 전날보다 소폭 줄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