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통신주 주도 상승 반전

코스닥지수가 뉴욕증시 약세를 딛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코스닥시장은 전날 뉴욕증시 약세를 이어받아 하락 출발했지만 한통프리텔, LG텔레콤, 한통엠닷컴 등 대형 통신주에 개인 저가매수세가 활발히 유입되면서 개장 11분만에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화요일 뉴욕증시는 4월 소비자신뢰지수가 109.2를 기록, 4년여 중 최저치로 떨어면서 주요 지수가 사흘째 동반 하락했다.

25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22분 현재 76.20을 기록, 전날보다 0.48포인트, 0.63% 상승했다. 코스닥선물 6월물은 84.40으로 0.50포인트, 0.59% 하락했다.

순매도로 출발한 개인은 18억원 순매수로 돌아섰다. 닷새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섰다.

반면 외국인은 6거래일만에 매도 우위로 반전, 7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도 3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에 부담을 주고 있다.

약세로 출발했던 한통프리텔, LG텔레콤, 한통엠닷컴 등 대형통신주가 모두 1% 가까이 상승 반전하며 지수를 위로 밀어올렸다. 새롬기술, 인터파크, 골드뱅크 등 닷컴주가 1~2% 오르며 통신주 강세에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상승출발했던 다음은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상한가 9개 포함 355종목이 올랐으며 내린 종목은 하한가 없이 149개를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