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 로비스트 강귀희씨 '수억원대 사기당해'

고속철도제작회사인 프랑스의 알스톰사 로비스트인 강귀희(67)씨가 수억원대의 사기를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26일 대체에너지 독점 판매권을 주겠다며 수억원을 받아 가로챈 윤모(39·A경제문화연구소장)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공범 김모(45·A경제문화연구소 이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윤씨 등은 "획기적인 대체에너지인 ''에멜전 오일''의 유럽지역 독점판매권을 주겠다"고 꾀어 2억3천8백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