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통합] 우수 기술업체 : '쌍용정보통신'

쌍용정보통신(대표 염정태)는 지난해 NI(네트워크 통합)분야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로 SI업계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매출은 전년대비 1백33% 증가한 5천48억원,경상이익은 7백62% 늘어난 4백3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이런 경영실적은 그룹내 매출 의존도가 3%에 불과한 상황에서 달성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부분 국내 SI업체는 그룹 계열사 매출 의존도가 평균 50%에 이른다.

쌍용정보통신의 사업내용은 크게 시스템통합군과 네트워크통합군으로 분류된다. 시스템통합분야에선 고난도 기술과 고수익사업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는 국방 SI사업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도 역시 국방SI 텔레콤 스포츠SI컨설팅 등에서 두드러진 실적이 예상된다.

한국통신 차세대영상이동통신(IMT-2000)컨소시엄의 주주이자 기술적 파트너라는 점,2002년 월드컵관련 정보시스템 구축 컨설팅을 하고 있다는 점 등이 이런 전망을 뒷받침한다. 쌍용정보통신은 또 전략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유.무선 인터넷 사업을 비롯해 GIS(지리정보시스템) CRM(고객관계 관리) KMS(지식관리시스템)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정보보안쪽에선 파이어월 시스템보안 등 전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는 해외사업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주력분야인 국방 SI의 경우 미 레이시온사 등과 제휴해 아시아 지역에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또 기간통신사업자와 공동으로 중국 동남아 국가의 통신망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도 추진중이다.

국내시장에서 우수성을 검증받은 지리정보시스템과 지능형교통정보시스템 등의 해외수출도 모색하고 있다.

쌍용정보통신은 올해 사상 처음 매출 6천억원 고지를 점령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