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다임러 합작 구체화 기대로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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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주가가 강세를 보이며 연중 최고값를 나타내고 있다.
27일 현대차는 오전 11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500원, 2.71% 상승한 1만8,950원을 기록했다. 오전 한때 1만9,250원까지 오르며 지난해 1월 14일 이래 최고 수준까지 오르기도 했다. 증시관계자들은 현대차 실적 호전에 다임러와의 상용차 합작 프로젝트 구체화 재료가 외국인 매수를 이끌어내 강세를 나타낸 것으로 설명했다.
외국인계 창구에서 워버그 19만주, 클라이언트 8만주, 모간 6만주 등 매수주문이 나와 외국인 지분율이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파악된다.
합작은 현대차가 신설상용차 법인에 순자산가가 7,000억원대인 전주공장을 출자하고 대금은 100% 주식으로 받아 50%를 다임러에 매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증권 김학주 수석연구원은 "합작법인 설립으로 그동안 비수익 자산이던 전주공장이 수익 창출이 가능해진다는 점이 가장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금유입으로 순금융비용 감소와 해외 시장 신뢰도 향상도 기대된다"며 적정추가 2만5,0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
27일 현대차는 오전 11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500원, 2.71% 상승한 1만8,950원을 기록했다. 오전 한때 1만9,250원까지 오르며 지난해 1월 14일 이래 최고 수준까지 오르기도 했다. 증시관계자들은 현대차 실적 호전에 다임러와의 상용차 합작 프로젝트 구체화 재료가 외국인 매수를 이끌어내 강세를 나타낸 것으로 설명했다.
외국인계 창구에서 워버그 19만주, 클라이언트 8만주, 모간 6만주 등 매수주문이 나와 외국인 지분율이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파악된다.
합작은 현대차가 신설상용차 법인에 순자산가가 7,000억원대인 전주공장을 출자하고 대금은 100% 주식으로 받아 50%를 다임러에 매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증권 김학주 수석연구원은 "합작법인 설립으로 그동안 비수익 자산이던 전주공장이 수익 창출이 가능해진다는 점이 가장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금유입으로 순금융비용 감소와 해외 시장 신뢰도 향상도 기대된다"며 적정추가 2만5,0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