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환율, 123.40엔대 "배회"

달러/엔 환율이 휴일을 앞두고 거래가 잦아들며 쉬어가는 장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23.50엔이 강한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달러/엔은 오전 11시 41분 현재 123.42/123.52엔에서 호가되고 있다.

전날 뉴욕장에서 시오가와 신임 재무상의 외환시장 불개입 방침 천명으로 달러/엔은 한때 일주일중 최고치인 123.50엔까지 올라섰으나 도쿄장에서 다소 쉬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28일 G7재무장관 회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지만 별다른 얘기가 없을 것으로 보여 휴일이 지난후 엔화약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오늘 엔화가 123.50엔을 뚫고 올라서면 123.70엔까지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닛케이지수는 상승 출발했으나 나스닥에서의 기술주 하락에 따른 영향력 파급으로 내림세로 돌아서 전날보다 0.67% 낮은 1만3,879.22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일본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은 연휴를 맞아 30일 월요일까지 휴장한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