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고르기] (증권사 추천) 실적호전 중저가株 추천

증권사들은 기술주보다는 1·4분기 실적이 호전된 구경제주를 이번주 투자유망종목으로 추천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의 대형주보다는 주로 중저가주와 중소형주가 대거 명단에 올랐다.현대자동차 현대백화점 제일제당 동부화재가 나란히 두개의 증권사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현대자동차는 내수 및 해외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이 높아지는 등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다 다임러크라이슬러와의 상용차합작법인 설립 성사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동원증권과 굿모닝증권으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홈쇼핑 채널을 획득,기존 오프라인 영업망에 온라인 홈쇼핑을 추가해 성장성이 기대되는 현대백화점도 한화증권과 현대증권으로부터 후한 점수를 받았다.제일제당은 △1·4분기 영업이익 54.3%증가 △자회사 분사 및 매각 △지속적인 외국인 매수세 유입 △유가증권(삼성전자) 처분 이익 등으로 대우증권과 동양증권으로부터 투자유망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부화재도 자동차보험 손해율 하락과 부실 손보사 퇴출 가능성에 따른 반사이익 등이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SK증권과 현대증권은 내다봤다.

금양은 대주주 지분율이 20%에 불과해 M&A관련주로 부각될 가능성이 있고 1·4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예상됐다.한국제지는 대표적인 낙폭과대주로 2·4분기 실적호전이 예상돼 최근 거래량이 늘고 있다는 대목이 관심의 포인트가 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부품 AS판매 호조로 1·4분기 영업이익이 1백47%나 증가한 것으로 추정돼 SK증권으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