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브리지, 한국 인터넷시장 진출

제일은행의 대주주인 뉴브리지 캐피털이 국내 인터넷 시장에 진출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뉴브리지가 1대주주인 아이아시아웍스코리아는 내달 9일 서울 서초동에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완공,국내 업체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갈 계획이다.아이아시아웍스코리아(자본금 3백억원)는 미 뉴브리지캐피털 JP모건 등이 투자한 회사로 뉴브리지 지분은 21%로 1대주주다.

아이아시아웍스코리아가 7백억원을 투자한 서초동 IDC는 연건평 3천5백평 규모로 기업들의 필수 IT장비인 서버를 대신 관리해주고 각종 보안과 마케팅 서비스를 해주게 된다.

아이아시아웍스코리아의 모기업인 미 아이아시아웍스 존 바이저 회장은 IDC 개관에 맞춰 방한할 예정이다.아이아시아웍스코리아측은 "서초동 IDC는 서버 관리에 필요한 온도와 습도 자동조절은 물론 완벽한 보안을 제공한다"며 "은행과 증권사 등의 백업용 전산센터로 적합하다"고 말했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