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대림산업.LG건설 등, 美 GDP 성장률 발표 수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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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대림산업 LG건설 등이 미국의 1·4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발표이후 수혜를 입을 것으로 분석됐다.
교보증권의 김석중 이사는 29일 "미국의 지난 1·4분기 GDP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높은 2.0%로 발표돼 미국경기는 최악의 국면을 지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이사는 그러나 미국경기가 IT(정보통신)부문의 재고조정과 과잉생산설비,고용사정의 악화 등으로 2·4분기이후에도 빠른 회복을 보일 것으로 낙관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예상보다 높은 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입수요가 감소,전체수출의 22%를 미국에 의존하는 한국의 수출이 단기간내 호전되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김 이사는 미국의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았던 것은 자동차를 비롯한 내구재가 소비지출을 주도하고 있는데 기인했다며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가 최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또 미국의 건설경기가 올들어 급속히 개선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국내 건설업체중에서도 구조조정의 풍랑에서 생존한 대림산업 LG건설 등 우량업체가 경기호전때 최대의 수혜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
교보증권의 김석중 이사는 29일 "미국의 지난 1·4분기 GDP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높은 2.0%로 발표돼 미국경기는 최악의 국면을 지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이사는 그러나 미국경기가 IT(정보통신)부문의 재고조정과 과잉생산설비,고용사정의 악화 등으로 2·4분기이후에도 빠른 회복을 보일 것으로 낙관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예상보다 높은 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입수요가 감소,전체수출의 22%를 미국에 의존하는 한국의 수출이 단기간내 호전되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김 이사는 미국의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았던 것은 자동차를 비롯한 내구재가 소비지출을 주도하고 있는데 기인했다며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가 최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또 미국의 건설경기가 올들어 급속히 개선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국내 건설업체중에서도 구조조정의 풍랑에서 생존한 대림산업 LG건설 등 우량업체가 경기호전때 최대의 수혜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