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젠트證권, 5월말 社名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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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젠트증권이 회사 이름을 바꾼다.
리젠트증권 관계자는 30일 "5월7일까지 직원들의 공모를 받아 5월26일 열릴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변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작년 진승현 사건과 관련해 시장에서 ''리젠트''란 이름에 대한 평판이 악화돼 영업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며 "리젠트퍼시픽그룹의 지분이 없어진 마당에서 굳이 리젠트라는 이름을 유지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현재 리젠트증권의 대주주는 자회사들을 통해 53%의 지분을 보유한 페이퍼컴퍼니 KOL이며 KOL의 최대주주였던 리젠트그룹은 보유중인 KOL지분을 KOL에 넘기기로 한 상태다.
리젠트증권은 99회계연도에 8백40억원의 흑자를 냈으나 진승현의 MCI에 제공한 여신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부담등으로 2000회계연도에는 4백억∼5백억원의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
리젠트증권 관계자는 30일 "5월7일까지 직원들의 공모를 받아 5월26일 열릴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변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작년 진승현 사건과 관련해 시장에서 ''리젠트''란 이름에 대한 평판이 악화돼 영업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며 "리젠트퍼시픽그룹의 지분이 없어진 마당에서 굳이 리젠트라는 이름을 유지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현재 리젠트증권의 대주주는 자회사들을 통해 53%의 지분을 보유한 페이퍼컴퍼니 KOL이며 KOL의 최대주주였던 리젠트그룹은 보유중인 KOL지분을 KOL에 넘기기로 한 상태다.
리젠트증권은 99회계연도에 8백40억원의 흑자를 냈으나 진승현의 MCI에 제공한 여신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부담등으로 2000회계연도에는 4백억∼5백억원의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