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굴 실적株] '대덕전자'..PCB수출 '원低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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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전자(자본금 2백37억원)는 국내 최대 PCB(인쇄회로기판) 업체로 해마다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30.3% 증가한 3천4백32억원,당기 순이익은 96% 늘어난 5백76억원을 기록했다.올해의 경우 세계적인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실적이 다소 주춤거리고 있다.
1·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5% 가량 줄어든 6백40억 정도로 잠정집계됐다.
북미지역 통신장비산업의 재고조정으로 초다층PCB의 매출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하지만 환율상승으로 인한 환차익이 발생,순이익은 15% 정도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대덕전자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의 확대 및 환율상승 효과로 수익성은 나아지고 있다"며 "하반기 이후 북미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돼 올해 목표인 매출액 10%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올해 통신장비용 초다층 임피던스보드의 매출은 소폭 감소하는데 반해 지난해 9월부터 노키아에 공급하는 빌드업PCB의 매출비중이 크게 늘어나 수익구조가 크게 악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수출비중이 직수출 45%를 포함,전체 매출의 70%에 달해 환율상승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대우증권은 올해 매출액은 8.8% 증가한 3천7백33억원,순이익은 23.3% 늘어난 7백10억원으로 추정했다.
배승철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통신산업의 위축에 따른 물량 감소 등이 예상되지만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증가 및 환율상승 효과 등이 이를 충분히 상쇄할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저가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할 수준"이라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30.3% 증가한 3천4백32억원,당기 순이익은 96% 늘어난 5백76억원을 기록했다.올해의 경우 세계적인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실적이 다소 주춤거리고 있다.
1·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5% 가량 줄어든 6백40억 정도로 잠정집계됐다.
북미지역 통신장비산업의 재고조정으로 초다층PCB의 매출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하지만 환율상승으로 인한 환차익이 발생,순이익은 15% 정도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대덕전자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의 확대 및 환율상승 효과로 수익성은 나아지고 있다"며 "하반기 이후 북미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돼 올해 목표인 매출액 10%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올해 통신장비용 초다층 임피던스보드의 매출은 소폭 감소하는데 반해 지난해 9월부터 노키아에 공급하는 빌드업PCB의 매출비중이 크게 늘어나 수익구조가 크게 악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수출비중이 직수출 45%를 포함,전체 매출의 70%에 달해 환율상승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대우증권은 올해 매출액은 8.8% 증가한 3천7백33억원,순이익은 23.3% 늘어난 7백10억원으로 추정했다.
배승철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통신산업의 위축에 따른 물량 감소 등이 예상되지만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증가 및 환율상승 효과 등이 이를 충분히 상쇄할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저가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할 수준"이라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