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중독에서 어렵게 벗어났죠"..레이건 前 대통령 딸 패티 데이비스

로널드 레이건 전대통령의 "망나니" 딸 패티 데이비스(48)가 10대 때 마약에 빠져 자살 직전까지 갔던 사실을 고백하며 마약의 구렁텅이에서 빠져나온 체험담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 중인 데이비스는 시사주간지 타임 최신호(7일자)에 "마약중독:러브 스토리"란 제목의 기고문에서 15세 때 마약과의 "깊은 사랑에 빠졌다"면서 마약에 취해 "피가 욕실바닥에 넘쳐나는 것을 상상하며 팔목에 면도날을 댄 적이있다"고 밝혔다. 데이비스는 그러나 "여린 손목에 닿는 차가운 면도날에서 신의 비통을 느꼈고 신을 배신하는 것이란 생각에서 자살하려던 생각을 접게됐다"고 밝혔다.

데이비드는 지난 90년대 초 플레이보이지에 누드모델로 출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