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3일) 외국인 개인 '매수'.기관 '매도'

코스닥시장이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로 소폭 내림세로 마감했다.

3일 코스닥지수는 1.01포인트 하락한 79.99를 기록했다.코스닥벤처지수도 1.33포인트 내린 171.29로 마감했다.

한경코스닥지수는 35.03으로 0.89포인트 하락했다.

거래량은 4억1천8백62만주,거래대금은 2조9천3백82억원을 기록했다.기관은 1백1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5억원,85억원어치를 순매수,지수하락을 막았다.

코스닥시장은 이날 경계매물에 대한 부담을 이겨내며 강세로 출발했다.하지만 그동안 장을 이끌었던 인터넷주와 전자보안관련주 중심으로 쏟아지는 차익매물을 이겨내지 못했다.

최근 시장을 이끌었던 장미디어 싸이버텍홀딩스 등 보안관련 업체들은 내림세로 돌아섰다.

전날 신고가를 경신했던 다음을 비롯 ''인터넷3인방''은 모두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상승세가 둔화됐다.

노키와의 단말기 공급계약이 늦어져 실적악화가 우려되는 텔슨전자는 9% 가량 떨어졌다.

서능상사 동특 단암전자통신 한국정보공학 등도 하락골이 깊었다.

◇코스닥선물=나흘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6월물은 전날보다 1.40포인트 내린 94.60을 기록했다.

현물시장의 약세와 단기급등에 따른 경계매물의 출회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장 후반 저가매수세의 유입으로 하락폭을 줄였다.거래량은 1천2백87계약에 그쳤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