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외채 1298억弗...95년이후 최저..재경부, 3월말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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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총외채가 8개월째 감소해 지난 1995년 이후 처음으로 1천3백억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재정경제부가 4일 발표한 ''2001년 3월말 현재 총대외지불부담(총외채) 현황''에 따르면 총외채는 1천2백98억달러로 전달에 비해 18억달러 줄었다.만기가 1년 미만인 단기외채는 수입관련 신용거래가 6억달러 증가한 탓에 4백24억달러로 5억달러 늘었다.
이에따라 우리나라의 단기 대외지급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은 44.9%로 전달에 비해 1.0%포인트 높아졌고 유동외채(잔존 만기가 1년 미만인 외채)비율도 1.7%포인트 오른 60.2%를 나타냈다.
재경부는 국제 기준상 단기외채비율은 60%미만, 유동외채 비율은 1백%미만일 때 ''안정수준''으로 분류된다며 현재 우리나라의 단기 대외지급능력은 매우 양호한 편이라고 설명했다.또 3월부터 산출하기 시작한 ''국내총생산(GDP) 대비 총외채비율''은 28.0%로 세계은행 분류 기준상 ''외채문제 없는 국가''(30%미만인 국가) 범주에 속한다고 덧붙였다.
세계은행은 이 비율이 30∼50%이면 경채무국,50%초과면 중채무국으로 분류하고 있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
재정경제부가 4일 발표한 ''2001년 3월말 현재 총대외지불부담(총외채) 현황''에 따르면 총외채는 1천2백98억달러로 전달에 비해 18억달러 줄었다.만기가 1년 미만인 단기외채는 수입관련 신용거래가 6억달러 증가한 탓에 4백24억달러로 5억달러 늘었다.
이에따라 우리나라의 단기 대외지급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은 44.9%로 전달에 비해 1.0%포인트 높아졌고 유동외채(잔존 만기가 1년 미만인 외채)비율도 1.7%포인트 오른 60.2%를 나타냈다.
재경부는 국제 기준상 단기외채비율은 60%미만, 유동외채 비율은 1백%미만일 때 ''안정수준''으로 분류된다며 현재 우리나라의 단기 대외지급능력은 매우 양호한 편이라고 설명했다.또 3월부터 산출하기 시작한 ''국내총생산(GDP) 대비 총외채비율''은 28.0%로 세계은행 분류 기준상 ''외채문제 없는 국가''(30%미만인 국가) 범주에 속한다고 덧붙였다.
세계은행은 이 비율이 30∼50%이면 경채무국,50%초과면 중채무국으로 분류하고 있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