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선물/옵션] (4일) 선물 6월물 0.35P 내려 73.55 마감

선물가격이 나흘만에 소폭의 내림세로 돌아섰다.

4일 주가지수선물 6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0.35포인트(0.47%)내린 73.55에 마감됐다.전날 미국 증시의 하락 영향으로 약세로 출발했다.

5일이동평균선이 견조하게 지켜지면서 73선에 대한 심리적인 지지를 확보했다.

하지만 전날 종가인 73.90이 저항선으로 작용,고가는 73.75를 기록했다.전날에 이어 장막판 급반등하며 ''전약후강''양상을 나타냈다.

선물이 KOSPI200보다 고평가되면서 시장 베이시스가 확대돼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세가 현물시장에 유입됐다.

개인은 장중 반등을 노리면서 신규매수 포지션에 치중하는 모습이었다.총 2천2백76계약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5백43계약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옵션시장에서 외국인은 콜옵션과 풋옵션 모두 신규 포지션을 늘렸다.오는 10일 5월물 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것에 대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현재 옵션과 연계된 매수차익 거래잔고는 2백50억원 정도로 추산됐다.

전균 동양증권 과장은 "시장 기조는 상승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뚜렷한 모멘텀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방향성 없는 장세가 펼쳐질 공산이 크다"며 "옵션 만기일를 앞두고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