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닥 종목고르기] 중소형株 선취매 바람직

증권사들은 이번주 다양한 종목을 추천했다.

대형주보다는 개별재료를 보유한 중소형 종목이 많았다.증권사마다 추천 종목이 엇갈린 배경은 숨고르기에 접어든 시장이다.

지수 80을 회복한 이후 조정양상을 보임에 따라 순환매를 겨냥한 중소형주 선취매를 투자전략으로 제시했다는 분석이다.

복수추천을 받은 곳은 네오위즈(대우 동양)와 타프시스템(SK 굿모닝)등 2개사다.네오위즈에 대해 대우증권은 다른 닷컴주와 달리 세이클럽이나 모바일 비즈니스 등 수익모델을 가졌고 조만간 사이버영화관사업을 유료화할 것이란 점을 추천이유로 꼽았다.

동양증권은 액면병합된 주식이 7일부터 거래가 재개되고 올해 수익성이 좋아질 것이란 점을 들었다.

타프시스템은 3D(3차원)그래픽을 이용한 군사용 시뮬레이션 제품의 국내외 매출호조가 추천배경이었다.비트컴퓨터는 처방전 EDI 사업과 의료영상이미지 저장전송 솔루션을 이용해 향후 고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점쳐졌다.

나모는 ''나모웹에디터4''가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평가기관인 투카우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는 등 해외시장 평가가 좋다는 점이 제시됐다.

엔터원은 대규모 유상증자를 마쳐 재무구조가 안정적이고 액면병합으로 주가 상승탄력이 높아진 점에서 투자유망성이 제기됐다.오피콤은 최근 거래가 늘면서 조정후 재반등세에 진입해 긍정적인 주가흐름이 기대됐다.

실적호전주에 대한 추천은 여전했다.

유니와이드는 음성·화상데이터 비중이 증가해 2003년까지 30% 이상의 고속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추천을 받았다.

한빛아이앤비는 1·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백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옥션도 1·4분기 매출이 지난해 4·4분기 대비 33% 증가,올해중 영업이익 손익분기점을 통과할 가능성이 호재로 꼽혔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