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전망대] (선물/채권) 선물, 10일 옵션만기 변수

◇선물시장=지난 주 선물6월물 가격은 73선에 걸쳐있는 5일 이동평균선의 지지를 바탕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주초에는 미국 첨단주의 실적호전 소식이 호재가 됐으나 주후반에는 반도체주의 약세로 상승폭이 둔화되는 양상이었다.이과정에서 외국인과 국내 증권사는 매수와 매도포지션을 번갈아 오가며 선물가격을 흔들었다.

이번주에는 10일의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변동성이 다소 커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옵션관련 매수차익거래를 포함한 프로그램 매수잔고가 크지 않아 지수의 급변동 가능성은 작은 편이다.따라서 5일이동평균선의 지지여부를 봐가면서 탄력적인 매매에 임하는게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채권시장=이번 주 채권시장은 변동성이 줄어들며 박스권에서 방향을 탐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주 채권수익률이 0.50%포인트 가량 급락,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데다 6.30%대에서는 매물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금리가 반등한다해도 환율 안정에 따른 물가 안정,저금리기조를 유지하려는 정책당국의 의지 등에 힘입어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LG투자증권은 "중장기보유 목적의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는 수준까지 반등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국고채 3년물의 경우 6.5∼6.8%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