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출자전환 성사되면 현대건설 적정주가 692원"

현대건설은 6일 소액주주들이 감자에 동의하고 채권단의 출자전환이 이뤄지면 적정주가가 현재 시가보다 높게 나와 소액주주들에게도 이익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현대는 이날 IR팀 명의의 자료에서 소액주주 5.99 대 1의 감자가 확정되고 채권단의 출자전환(액면가)이 이뤄질 경우 현대건설의 주식수는 6억2천1백78만주,주당순이익은 5백65원이 된다고 밝혔다.이를 토대로 산출한 출자전환후 현대건설 적정주가는 주당 4천1백45원,이를 감자비율로 나눈 ''현재 적정주가''는 6백92원으로 현 시세(4일 종가기준 6백5원)보다 1백원 가까이 높게 나온다.

반면 감자후 출자전환이 무산되고 채권단의 시가출자로 방향이 바뀌면 출자후 주식수는 60억4백25주,주당순익은 58원이 된다.

이를 토대로 적정주가를 산출한 결과 주당 4백29원이었고 이는 곧바로 ''현재 적정주가''가 돼 현 시세보다 오히려 2백원 가까이 낮아 주주의 손해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고 주장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