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형 신도시로 '탈바꿈' .. '교하 어떻게 개발되나'
입력
수정
파주시가 최근 교하지역을 도시계획구역으로 지정함에 따라 교하면 일대를 체계적으로 개발할 수 있게 됐다.
파주시는 교하지역 도시계획구역내 교하지구와 운정지구 이외에도 금촌1.2지구가 택지개발지구로 개발중이어서 오는 2006년까지 이들 4개 지구 1백84만7천여평에 4만1천3백여가구의 주택이 들어서게 된다.이 일대는 올 하반기 경의선 복원공사가 마무리되는 것과 관련,남북교류 활성화에 대비한 배후도시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다는 측면에서 개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 개발방향 =교하지역 도시계획구역 지정으로 교하면 일대는 새로운 전원형 신도시로 개발될 전망이다.
토지공사가 조성중인 교하택지지구는 7일부터 보상에 들어가 올해안에 부지조성을 끝내고 내년부터는 아파트분양에 착수, 2004년까지 사업이 완료된다.문발리 동패리 다율리 일대 62만4천여평에 1만3천72가구의 주택이 건립될 교하지구엔 4만5백명 정도가 입주하게 된다.
단지내엔 근린공원 4곳, 어린이공원 10개, 학교시설 11개가 들어선다.
지난해말 지정된 운정택지지구는 야당 와동 당하리 일대에 91만5천평 규모로 조성되는 택지지구다.1만7천2백가구(아파트 1만6천4백가구, 단독주택 8백가구)가 건립된다.
파주지역 4개 택지지구중 가장 규모가 크다.
오는 2003년 6월께 착공, 2003년말께 분양할 계획이다.2005년께 입주가 이뤄질 전망이다.
◇ 개발열기로 부동산시장 꿈틀 =와동리 야당리 일대는 오는 6월까지 입주를 앞두고 있는 4천여가구의 분양권시세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20,30평형대의 거래문의가 늘고 있다는게 현지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1천5백7가구 규모의 월드메르디앙 1차는 지난달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5월엔 벽산 1천2백60가구, 6월 현대1차 1천2백74가구 순으로 집들이가 이뤄진다.
월드1차 28평형의 경우 지난달까지 9천1백90만∼9천4백90만원선이었으나 최근들어 매물이 줄면서 1백만∼2백만원 정도 올랐다.
토지의 경우 개발지역서 벗어난 교하리 일대와 운정지구 인근지역 등이 개발이익에 대한 기대감으로 들먹이고 있다.최광석 한솔공인(교하면 교하리) 대표는 "개발예정지역 주변 땅은 개발지역으로 편입되면 공시지가로 보상을 받게 돼 큰 손해를 볼 수 있으므로 꼼꼼히 따져보고 구매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
파주시는 교하지역 도시계획구역내 교하지구와 운정지구 이외에도 금촌1.2지구가 택지개발지구로 개발중이어서 오는 2006년까지 이들 4개 지구 1백84만7천여평에 4만1천3백여가구의 주택이 들어서게 된다.이 일대는 올 하반기 경의선 복원공사가 마무리되는 것과 관련,남북교류 활성화에 대비한 배후도시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다는 측면에서 개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 개발방향 =교하지역 도시계획구역 지정으로 교하면 일대는 새로운 전원형 신도시로 개발될 전망이다.
토지공사가 조성중인 교하택지지구는 7일부터 보상에 들어가 올해안에 부지조성을 끝내고 내년부터는 아파트분양에 착수, 2004년까지 사업이 완료된다.문발리 동패리 다율리 일대 62만4천여평에 1만3천72가구의 주택이 건립될 교하지구엔 4만5백명 정도가 입주하게 된다.
단지내엔 근린공원 4곳, 어린이공원 10개, 학교시설 11개가 들어선다.
지난해말 지정된 운정택지지구는 야당 와동 당하리 일대에 91만5천평 규모로 조성되는 택지지구다.1만7천2백가구(아파트 1만6천4백가구, 단독주택 8백가구)가 건립된다.
파주지역 4개 택지지구중 가장 규모가 크다.
오는 2003년 6월께 착공, 2003년말께 분양할 계획이다.2005년께 입주가 이뤄질 전망이다.
◇ 개발열기로 부동산시장 꿈틀 =와동리 야당리 일대는 오는 6월까지 입주를 앞두고 있는 4천여가구의 분양권시세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20,30평형대의 거래문의가 늘고 있다는게 현지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1천5백7가구 규모의 월드메르디앙 1차는 지난달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5월엔 벽산 1천2백60가구, 6월 현대1차 1천2백74가구 순으로 집들이가 이뤄진다.
월드1차 28평형의 경우 지난달까지 9천1백90만∼9천4백90만원선이었으나 최근들어 매물이 줄면서 1백만∼2백만원 정도 올랐다.
토지의 경우 개발지역서 벗어난 교하리 일대와 운정지구 인근지역 등이 개발이익에 대한 기대감으로 들먹이고 있다.최광석 한솔공인(교하면 교하리) 대표는 "개발예정지역 주변 땅은 개발지역으로 편입되면 공시지가로 보상을 받게 돼 큰 손해를 볼 수 있으므로 꼼꼼히 따져보고 구매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