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제일銀 신용등급 상향조정 .. 부실감소 등 실적호전 평가

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의 하나인 피치사는 7일 제일은행의 ''자력등급(Individual rating)''을 D에서 C로 상향 조정했다.

자력등급은 정부의 지원없이 은행 스스로 경영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늠하는 지표로서 일반 신용등급을 판단하기 위한 세부항목 중 하나다.

피치는 제일은행이 무수익여신을 지속적으로 줄여가고 있는 데다 새 경영진이 소비자금융 영업을 강화, 재무 건전성과 실적전망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부실채권의 청산에 따라 지난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이 26.8%에 달하는 등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고 자본충실도도 향상되고 있다고 피치측은 덧붙였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