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없이 잘나간다..웅진닷컴.디씨엠.동원.빙그레...
입력
수정
"소리없이 오르는 종목을 잡아라" 주가가 600고지를 눈앞에 두고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여기저기서 호재가 쏟아지지만 매물벽이 만만치 않아 600선을 단숨에 뛰어 넘기는 다소 벅차 보인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주식을 사려는 사람들은 고민이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증시주변에 악재보다는 호재가 많은 만큼 주식비중을 늘리라고 권한다.
그러나 막상 주식을 사려다보면 너무 올랐다는 느낌이 든다. 주가가 마냥 오를것이란 보장도 없다.
이런 사람들은 외국인이나 이른바 "세력"의 손떼가 묻지 않으면서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는 종목을 찾는 것이 효율적일 것으로 지적된다.
◇2배이상 오른 종목도 많다=지난 1월2일에 비해 5월8일 종가가 1백% 이상 상승한 종목은 거래소시장에서만 52개에 달한다.같은기간 종합주가지수가 13.42% 오른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수익률이다.
이중 관리종목과 우선주 등을 제외할 경우 디씨엠 대신증권 웅진닷컴 현대모비스 현대백화점 케이아이씨 등이 1백% 이상의 수익률을 냈다.
동원 빙그레 현대자동차 신세계 효성 영풍제지 동원금속 대우증권 한솔CSN 등도 70% 이상의 고수익을 실현했다.이들 종목의 공통점은 실적우량주라는 점.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놀라운 수익률을 안겨주고 있다.
이중 현대모비스 현대백화점 현대자동차 신세계 등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이들 종목은 거래소시장의 주도주 역할을 하다시피했다.
반면 디씨엠 웅진닷컴 동원 빙그레 효성 영풍제지 동원금속 한솔CSN 등은 시장의 별다른 관심을 끌지 못하면서도 엄청난 수익을 냈다.
이들이 가진 공통점은 자산가치가 우량한 데다 실적도 비교적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기가 확실히 반전세로 돌아섰다는 확신이 서기 전까지는 자산가치가 우량한 실적주를 고르는 것이 안정적 투자전략인 것으로 지적된다.
◇소외됐거나 조정받은 종목을 주목하라=그동안 자산가치가 뛰어나고 실적이 우량한 종목중 상대적으로 오르지 못한 종목에 주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표적인 것이 가스주.가스주는 경기방어주로 작년 하반기 이후 각광받았으나 최근엔 시장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그러나 주가가 숨고르기를 할 때 가스주 등 소외주에 쨍하고 볕이 들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환율등락에 영향을 받아 조정을 거친 대한항공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등도 주목할만한 것으로 지적된다.
◇민감도가 높은 종목도 관심의 대상이다=종합주가지수 변동에 따라 민감도가 큰 종목도 최근엔 관심종목으로 포함시켜야 할 듯하다.
대표적인 것이 증권주.증권주는 경기는 물론 유동성에도 민감한 모습을 보인다.
대신 대우 굿모닝증권 등은 연초에도 상당한 시세를 냈다.
잠시 쉬는 모습을 보이다 최근 약진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증시가 다시 활발해지면서 거래량이 늘고 있는 데다 미국의 금리인하를 앞두고 있어 지속적으로 관심권 안에 둬야 할 것으로 보인다.이밖에 이동평균선이 정배열 추세를 갖춘 화학 제약 비금속 기계 철강 유통 운수장비업종 중에서 그동안 상승폭이 크지 못했던 종목도 눈여겨봐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
여기저기서 호재가 쏟아지지만 매물벽이 만만치 않아 600선을 단숨에 뛰어 넘기는 다소 벅차 보인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주식을 사려는 사람들은 고민이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증시주변에 악재보다는 호재가 많은 만큼 주식비중을 늘리라고 권한다.
그러나 막상 주식을 사려다보면 너무 올랐다는 느낌이 든다. 주가가 마냥 오를것이란 보장도 없다.
이런 사람들은 외국인이나 이른바 "세력"의 손떼가 묻지 않으면서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는 종목을 찾는 것이 효율적일 것으로 지적된다.
◇2배이상 오른 종목도 많다=지난 1월2일에 비해 5월8일 종가가 1백% 이상 상승한 종목은 거래소시장에서만 52개에 달한다.같은기간 종합주가지수가 13.42% 오른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수익률이다.
이중 관리종목과 우선주 등을 제외할 경우 디씨엠 대신증권 웅진닷컴 현대모비스 현대백화점 케이아이씨 등이 1백% 이상의 수익률을 냈다.
동원 빙그레 현대자동차 신세계 효성 영풍제지 동원금속 대우증권 한솔CSN 등도 70% 이상의 고수익을 실현했다.이들 종목의 공통점은 실적우량주라는 점.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놀라운 수익률을 안겨주고 있다.
이중 현대모비스 현대백화점 현대자동차 신세계 등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이들 종목은 거래소시장의 주도주 역할을 하다시피했다.
반면 디씨엠 웅진닷컴 동원 빙그레 효성 영풍제지 동원금속 한솔CSN 등은 시장의 별다른 관심을 끌지 못하면서도 엄청난 수익을 냈다.
이들이 가진 공통점은 자산가치가 우량한 데다 실적도 비교적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기가 확실히 반전세로 돌아섰다는 확신이 서기 전까지는 자산가치가 우량한 실적주를 고르는 것이 안정적 투자전략인 것으로 지적된다.
◇소외됐거나 조정받은 종목을 주목하라=그동안 자산가치가 뛰어나고 실적이 우량한 종목중 상대적으로 오르지 못한 종목에 주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표적인 것이 가스주.가스주는 경기방어주로 작년 하반기 이후 각광받았으나 최근엔 시장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그러나 주가가 숨고르기를 할 때 가스주 등 소외주에 쨍하고 볕이 들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환율등락에 영향을 받아 조정을 거친 대한항공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등도 주목할만한 것으로 지적된다.
◇민감도가 높은 종목도 관심의 대상이다=종합주가지수 변동에 따라 민감도가 큰 종목도 최근엔 관심종목으로 포함시켜야 할 듯하다.
대표적인 것이 증권주.증권주는 경기는 물론 유동성에도 민감한 모습을 보인다.
대신 대우 굿모닝증권 등은 연초에도 상당한 시세를 냈다.
잠시 쉬는 모습을 보이다 최근 약진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증시가 다시 활발해지면서 거래량이 늘고 있는 데다 미국의 금리인하를 앞두고 있어 지속적으로 관심권 안에 둬야 할 것으로 보인다.이밖에 이동평균선이 정배열 추세를 갖춘 화학 제약 비금속 기계 철강 유통 운수장비업종 중에서 그동안 상승폭이 크지 못했던 종목도 눈여겨봐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