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그린 반도체' 개발

삼성전자는 인체 및 환경에 유해한 성분으로 알려진 납과 할로겐 화합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환경친화형 메모리 모듈제품,일명 ''그린(green) 반도체를 개발해 하반기부터 양산에 들어간다고 9일 발표했다.

납 성분은 물론 할로겐 화합물까지 완전히 제거한 반도체의 개발과 양산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삼성전자측은 설명했다.삼성전자는 패키지 단자의 도금물질에서 납을 제거하고 메모리 모듈기판에 사용되는 ''솔더 페이스트''는 기존 ''납-주석'' 합금 대신 ''주석-은-구리'' 합금으로 제작키로 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