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탐구] '에스원' .. 경비.보안시장 20년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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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콤''으로 잘 알려진 보안업체 에스원(자본금 1백90억원)은 국내 경비업체의 ''원조''다.
지난 1981년 국내 처음으로 경비사업에 뛰어든 후 20년째 시장점유율 1위(63%) 자리를 지키고 있다.경비 및 보안에 대한 수요 급증으로 연평균 10%를 웃도는 고속성장을 계속해 왔다.
지난해 매출액(3천72억원) 증가율이 17.3%인데 비해 영업이익(2백66억원)과 순이익(1백87억원) 증가율은 50%와 41%여서 짭짤한 장사를 했다.
이 회사의 최대 강점은 현금성 자산이 많아 건실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지난 97년 이후 무차입 경영을 선언했다.
현재 부채비율이 32.9%에 불과하고 사내 이익잉여금이 6백억원에 달해 금융비용 부담이 없다.
신사업 부문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기존 사업과 연관된 스마트카드 사업과 홈네트워크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일부의 부정적인 시각도 있지만 회사측은 "하반기부터 스마트카드 부문에서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그러나 자산의 70%정도를 고정자산이 차지하고 그 중에서도 부동산이 많은게 흠으로 꼽힌다.천안연수원과 서울 강남의 연구소,운니동 사옥부지 등 회사에서 매물로 내놓은 부지만 8백억원대(장부가 기준)에 이른다.
지난3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보로부터 정보보안 솔루션업체인 시큐아이닷컴 주식 50만주를 매입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지난 1981년 국내 처음으로 경비사업에 뛰어든 후 20년째 시장점유율 1위(63%) 자리를 지키고 있다.경비 및 보안에 대한 수요 급증으로 연평균 10%를 웃도는 고속성장을 계속해 왔다.
지난해 매출액(3천72억원) 증가율이 17.3%인데 비해 영업이익(2백66억원)과 순이익(1백87억원) 증가율은 50%와 41%여서 짭짤한 장사를 했다.
이 회사의 최대 강점은 현금성 자산이 많아 건실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지난 97년 이후 무차입 경영을 선언했다.
현재 부채비율이 32.9%에 불과하고 사내 이익잉여금이 6백억원에 달해 금융비용 부담이 없다.
신사업 부문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기존 사업과 연관된 스마트카드 사업과 홈네트워크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일부의 부정적인 시각도 있지만 회사측은 "하반기부터 스마트카드 부문에서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그러나 자산의 70%정도를 고정자산이 차지하고 그 중에서도 부동산이 많은게 흠으로 꼽힌다.천안연수원과 서울 강남의 연구소,운니동 사옥부지 등 회사에서 매물로 내놓은 부지만 8백억원대(장부가 기준)에 이른다.
지난3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보로부터 정보보안 솔루션업체인 시큐아이닷컴 주식 50만주를 매입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