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 박노항 검거 공세운 '군.검.경 합동잔치'

도피한 지 2년11개월만에 박노항 원사를 검거하는데 공을 세운 군인과 검찰 경찰들이 잔치를 벌이게 됐다.

국방부와 대검찰청은 9일 병역비리의 몸통으로 지목돼 온 박 원사를 붙잡은 ''박노항 특별검거반''의 서영득(공군 대령) 본부장을 비롯 수사관과 경찰관 등 10명에게 포상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포상금을 나눠 갖게 된 사람은 서 본부장과 군 검찰단 소속 수사관 4명,검찰 수사관 3명,경찰관 2명 등이다.

특별검거반원은 이번 포상금외에 소속 부처별로 별도의 포상도 받게 될 예정이다.

특히 경찰관들은 1계급 특진하는 영광을 누리게 된다.이번 포상금 지급은 지난해 2월 군·검·경 합동의 박노항 특별검거반이 설치되면서 검거 유공자에게는 2천만원의 포상금을 주기로 한 약속을 이행한 것이다.

최승욱 기자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