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 1~3위株 '사자' 몰린다..저가 메리트 부각

기관과 외국인 등 기업의 내용을 중시하는 투자자가 선호하는 업종 선도주가 각광받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핵심 블루칩의 우선주에도 매수를 강화하는 등 각 업종 대표주 외에 2,3위주로 매수 범위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최근 음식료업종에서 제일제당 하이트맥주,전자부품 부문에서 대덕전자,이밖에 호텔신라 한라공조 한국타이어 제일기획 등 각 업종을 대표하는 종목을 중심으로 순매수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들어 지난 8일까지 외국인은 기아차를 2백15만주 이상 순매수했고 한국타이어 호텔신라 등도 각각 1백73만주와 1백30만주 이상씩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대신증권우선주와 현대차우선주 대우증권우선주 등 업종 대표주의 우선주들도 외국인 순매수 종목 상위에 랭크돼 있다.

한미은행 LG화학 현대산업개발 등 그동안 소외돼 왔거나 저가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는 종목들에 대한 입질도 강화되고 있다.

블루칩을 살 만큼 샀으니 업종 대표주와 2,3위 종목들에 눈길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업종 대표주 중에는 지난 4월 한달간 상승률이 종합주가지수 상승률(10.3%)에 못미치는 종목이 상당수 있다.

농심(마이너스 1.4%) 대덕전자(1.8%) 화인케미칼(1.9%) 신도리코(0.1%) 효성(4.1%) 삼성테크윈(4.4%)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증권 변준호 연구원은 "업종별 2∼3개 대표주와 업황이 호전된 종목 중 외국인 지분율이 오르고 있거나 ROE(자기자본이익률)가 높은 종목이 시장대비 초과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